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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 그램 16Z95P-GA5WK 액정 패널 교체 비용

by 식냥 2026. 2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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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멀쩡했던 노트북...

함께 보홀 다녀온 뒤 알바하면서 노트북을 쓰려고 켰는데 갑자기 화면 전체에 세로줄이 생기기 시작했다.

 

 

영문을 알 수 없었다...

분명 비행기 안에서도 멀쩡했는데 갑자기 왜...

 

하지만 방학이라 노트북을 딱히 쓸 일이 없어서 일주일 정도 방치해뒀다가 다시 사용을 해보았다.

멀쩡히 잘 돌아갔다! 그래서 수리는 안하려고 했다.

근데 한참 뒤에 또 저렇게 됐다...

저렇게 됐다가 다시 원화면 돌아왔다가 막 깜빡깜빡 거렸다가 전체 암전되기도 하고 다시 원화면 돌아왔다가 전체 세로줄도 생겼다가 난리도 아니라서 그냥 덮었다;

 

 

LG전자 동광주서비스센터로 갔다.

아침 10시 30분 정도에 갔는데 대기 10분하고 바로 상담 받을 수 있었다.

LCD 문제 같다고 하셨다.

대충 찾아보고 갔을 땐 20-30만원 정도 예상했는데

412,500원이라고 하셨다.

거짓말이지....

 

당황해서 한 번 더 물었다. ...어, 얼마요?

412,500원이라고 하셨다...

거짓말...

 

나중에 찾아보니까 P는 프로 모델이라 액정이 더 비싸고, 서비스센터에서 받으면 공임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듯하다.

뭐가 어찌됐든 비싸...

내 한 달 월급...

 

사실 수리비 아마 20-30만원이라 해서 엄마가 카드 줬었는데 갑자기 거의 2배가 되어버렸다.

미안해 엄마 나 공부 열심히 할게

 

액정 비싸다고 안고치기엔 서울에 뭣도 없이 노트북 하나 들고 올라가야하는데, 고장나면 난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울면서 바로 수리점 달려가야하는 것은 똑같아서 그냥 수리하기로 했다.

40만원 비싸다고 200만원짜리 새거 살 순 없잖아..?

 

 

근데 수리기사님 입장에서는 애매한 게 맨 처음 발생했을 때는 키자마자 전체 세로줄이 생기고 회생불가로 LCD 문제가 확실해 보였는데,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증상이 완화돼서 LCD 문제라고 확정하기가 좀 그렇다고 하셨다. (혹시라도 다른 쪽 문제일 수도 있으니)

고객이 40만원이나 주고 고쳤는데 원인이 다른 곳이라서 여전히 문제가 발생한다면 환불 후 원상복구를 해줘야하는데, 그때쯤이면 난 서울로 올라가버렸기 때문에 교통비만 또 10만원이 또 들어가는 것이다.

그러다보니 수리기사님은 되게 조심스러우셨는데, 나는 당장 이따가 노트북을 써야하고 내일도 써야하고 앞으로 쓸 일만 남아서 일단 고쳐보고, 오늘 오후랑 내일 오전까지 써봤을 때 문제가 생기면 내일 오후에 바로 오겠다고 했다.

 

수리 시간은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.

난 그냥 당연히 액정 패널 문제겠지하고 고칠 생각으로 갔다가 가격 때문에 잠깐 멈칫했을 뿐인데, 기사님은 만약의 경우까지 고려해서 알려주신 게 감사했다... 성함은 모르겠지만 친절하셔서 좋았다.

 

 

혹시 몰라서 수리 후에 주의점을 들었는데 당연히 외부 충격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.

뭐 떨어뜨리는 건 당연지사고, 의외였던 건 노트북 위에 무거운 거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다.

아니 당연한 말이긴 한데 가끔씩 노트북 위에 책 한 두 권 아무생각 없이 올려놓기도 하고,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책까지 넣은 상태에서 가방을 눕히면 결과적으로 노트북이 눌리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한 번 더 고장나면 이거 280만원짜리 노트북 되는 거다.

더 저렴하게 하는 사설 업체도 많긴 한데, 아무래도 공식 대리점이 맘 편하긴 하다... 이건 어쩔 수 없어.

일단 오후에 4시간 정도 썼는데 문제가 없다. 제발 우리 오래가자♥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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